댄 라리머는 왜 스팀잇을 떠났을까?

네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댄 라리머는 튜링 완전이 가능한 블록체인을 만들고 싶어 했고 이 때문에 스팀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튜링 완전이란 블록체인에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즉 이더리움과 비슷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오스를 만들기 위해서 떠난 것입니다.

댄은 스팀을 넘어선 무언가를 만들고 싶어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댄은 DAC (Decentralized Autonomous Collective) 개념을 주창해 왔고 이를 위한 플랫폼이 이오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DAC는 탈중앙화 회사인 Decentralized Autonomous Company의 개념이 조금 더 발전한 것 같구요.

뛰어난 프로그래머들이나 해커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언어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설에는 스팀이 구조적으로 고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아예 새로 만든것이다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당연히 네드 입장에서는 그리 좋지 않았을 겁니다. 블록체인의 최고 전문가가 떠난 것이니깐요.

최근 댄과 네드의 설전은 영향력을 끼치려는 댄과 이를 막으려는 네드의 입장 차이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댄은 이오스의 팬이 많은 스팀에 이야기를 올리는 것이 당연한거고 네드의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죠.

그리고 가만히 보면 둘 다 마케팅을 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경우 노이즈 마케팅이기는 하지만요.

하지만 이 두 CEO의 경쟁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네드는 앞으로 스마트 미디어 토큰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오스와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기술적인 리더십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한 부분이구요.
하지만 심리전은 강한 CEO 이니만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합니다.

댄의 경우는 여태까지의 행보를 보았을 때 파격적인 액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안정화된 비즈니스 형태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좋은 파트너들이 많이 따라 붙고 있는 상태인것 같구요.

이 둘의 상황을 잘 지켜보는 것도 블록체인계의 하나의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주신 분들이 계셔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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