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요청하세요!
지금인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한 말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무턱대도 도움을 요청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12살 때, 전자장치를 만들기 위해 무턱대도 HP 창업자에게 전화걸어 부품을 줄 수 있냐고 요청했더니, 부품도 얻고, 여름에 HP 회사에서 알바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저 요청했고, 매우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스티브의 말처럼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남에게 뭔가 도와달라고 부탁을 잘 못합니다. 하지만 살면서 한 가지를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 제가 가진 기술이나 능력을 필요로 하면 기꺼이 도와 주고 싶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로부터 행복감을 느낄 수 잇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을 연결해 주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1. 이타인클럽
그 첫번째 시도가 이타인클럽(http://etain.club)입니다.
회원을 모집하는 기능도 있었지만, 저조한 회원수에 관리하기 어려운 데이터베이스 문제로, Github라는 사이트의 issues 페이지를 이용해서 도움을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https://github.com/EtainClub/etainclub/issues
결과를 매우 초라합니다. 사이트릐 자료들로 도움을 받고 계신 분들은 있지만 직접 도움을 요청하고, 참여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2. 스팀잇에서의 이타인클럽 운동
스팀잇을 알게 되고, 암호화폐를 통한 부담없는 보상시스템을 이용하면 뭔가 잘 될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팀잇에서 이타인클럽 운동을 전개를 선포했지요!
최초 공개! 이타인클럽 프로젝트! 꼭 읽어주세요! 리스팀 해주세요!
하지만, 스팀파워, 인지도 문제, 방법의 한계등의 이유로 꽃 피우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위 글을 보면 많은 분들의 댓글에 응원과 참여 의사를 보내줘서 기뻤습니다.
3. 지역기반 이타인클럽 운동 전개
최근 당근마켓이라는게 뜨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당신의 근처 마켓"을 의미하는 당근마켓은 중고 물품 거래 서비스입니다. 기존과 큰 차이점이라면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리를 제한을 둔 것입니다. 즉 판매자와 구매자는 근처(3km, 6km 이내)에 살아야만 거래가 됩니다. 위치기반 인증을 통해서 동네 사람들끼리 물품 거래를 하도록 한 것이 주요 히트 요인입니다.
저도 여기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이타인클럽 운동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Help it Forward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Help it Forward: 내가 받은 도움, 다른 사람이 필요할 대 도와 준다!
이타인클럽이 수 많은 온라인 지식, 도움 사이트와 다른 것은 물리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즉,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 직접 만나야만 하는 것이지요. 당근 마켓을 보고 이거다 하고 딱 영감이 왔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로 지역기반 이타인클럽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름도 우리 동네 재능 나눔 마켓(https://cafe.naver.com/etainclub)으로 지었습니다.

아직 도움 서비스 한 건 없습니다. 하지만 진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할 사람들이 몇 명 있다는 것이 제겐 매우 큰 힘이 됩니다.
4.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도 성격상 왠만하면 도움을 요청하지 않습니다만,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기존의 제가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동네 재능 나눔 마켓의 대문 이미지를 만들어 주실 분 계신가요? 재능 나눔으로요!
그리고, 나눌 것이 있으신 분들은 회원 가입도 부탁드립니다. 카페 스탭으로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함께 해요!
새롭게 정리한 우리 동네 재능 마켓의 소개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타인클럽(우리 동네 재능 나눔 마켓) 소개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