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름도 모를
자잘한 화장품들을 보며
무슨 화장품을 이리도 많이 쓰느냐 타박만 했네요
걸레질을 하다가
화장대 속 옹기종기 모여있는 화장품들이
몇년 동안 조금도 줄지 않았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나와
아이를 위해
작디 작은 화장대 속안에
당신의 아름다운 청춘과 젊음을 내려놓았음을 깨달았네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나는 이름도 모를
자잘한 화장품들을 보며
무슨 화장품을 이리도 많이 쓰느냐 타박만 했네요
걸레질을 하다가
화장대 속 옹기종기 모여있는 화장품들이
몇년 동안 조금도 줄지 않았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나와
아이를 위해
작디 작은 화장대 속안에
당신의 아름다운 청춘과 젊음을 내려놓았음을 깨달았네요
미안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