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다크호스입니다. 오늘은 스팀잇을 하면서 평소 궁금했던 '글 조회수는 왜 사라졌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스팀잇을 최근에 시작하신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4월 중순까지는 글의 조회수를 본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글의 조회수가 사라졌습니다.
# 스팀잇 조회수는 언제 사라졌을까??
이 이미지는 제가 올해 4월 초에 보팅바 생긴 기념으로 글을 올렸을 때 사용한 이미지인데 분명 눈 모양에 숫자8이 보입니다. 여기서 8은 조회수 8건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댓글 옆에 조회수를 나타내는 눈 모양이 사라졌습니다. 댓글 기능은 왜 사라졌을까요?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궁금증을 참을 수 없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별다른 단서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회수가 왜 사라졌는지 한번 추측해 봤습니다. ^^;
# 스팀잇 조회수가 사라진 이유는?
저는 조회수가 사라진 이유를 4가지로 추측해 봤는데 제 추측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회수를 삭제했다는건 분명 조회수에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을 것이고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 삭제됐다는 이유는 분명할 것입니다. ^^;
1.조회수 보다 보팅수가 많은 경우가 발생
스팀잇을 하다보면 조회수는 10인데 보팅수는 15~20인 글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글은 고래나 돌고래급이었는데 조회수보다 보팅수가 분명 많았습니다. 아마 글도 안보고 그냥 보팅하는 경우인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를 뉴비들이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내 글은 열심히 써도 보팅이 낮은데 고래 글은 보지도 않고 보팅을 받는것을 보면 아마 좌절할 것입니다. 그래서 조회수가 삭제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2.조회수는 높은데 보팅 보상이 낮은 경우 발생
이건 앞의 경우와 반대인데... 예를들어 조회수는 100이 넘지만 보팅이 적어서 보상으로 1스달도 넘기 힘든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 스팀잇 내의 조회수보다 외부 링크를 통해 유입이 많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글들을 본다면 '스팀잇은 조회수가 높아도 고래가 보팅해주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라고 좌절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지 차원에서 삭제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ㅡ.ㅡ;;
3. 조회수가 너무 낮으면 신규 이용자들이 떠날까봐?
스팀잇은 가볍게 근황과 소식을 공유하는 SNS라기 보다는 블로그 형태의 SNS에 가깝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던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 분들이 스팀잇의 보통 100도 안되는 조회수를 본다면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도 팔로워가 400명이 넘었을 때에도 조회수가 20~30에 머무르는 것을 보고 의욕도 많이 상실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글을 열심히 써도 스팀잇은 기본적으로 팔로워와 태그 기반으로 노출이 되다보니 유입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조회수를 아예 삭제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4.기업들이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기에 매력이 없어서?
이건 스팀잇을 마케팅 관점으로 봤을 때 기업들이 스팀잇을 하나의 마케팅 채널로 활용한다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스팀을 구매해서 파워업을 할테고 그러면 자연적으로 스팀 가격도 올라갈 것입니다.
이건 선순환 구조이고 반대로 기업들이 스팀잇의 조회수가 너무 적어서 홍보채널로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여 진입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감추기 위해 조회수를 삭제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고 하는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 글을 마치며...
제가 스팀잇 전문가는 아니라서 위에 추측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팀잇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조회수 기능이 사라진 것은 맞을 것입니다.
이번에 스팀잇 CEO인 네드스캇이 방문하고 내일 '고팍스 스팀잇 밋업'에서 스팀 플랫폼과 스마트 미디어 토큰(smart media token)에 대해 소개를 한다고 합니다. 오늘 스팀달러가 오랜만에 약간 반등을 했는데 좋은 소식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