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Hereditary, 2017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토니 콜렛(애니 그레이엄), 밀리 샤피로(찰리 그레이엄)
언제부터인가 무섭다고 소문난 공포 영화 댓글란을 보면
팝콘이 여기저기 날아다닌다는 재미난 댓글이 보이죠
공포영화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도 하지만
관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로 쉽지 않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무턱대고 갑자기 귀신이 튀어나온다거나
큰 데시벨의 사운드로 사람을 놀래키는 영화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공포 영화는 사실 위에 말한 두가지 빼면
공포 영화라고 불리기도 민망한 수준이 대부분이죠
[컨저링] 같은 영화는 저에게는 너무 평범한 영화였는데
이 영화는 몇년간 본 공포 영화중에 손꼽히는 수작이네요
잔인한 장면을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그 공포감은 압도적이죠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연출력도 우수하지만
무엇보다 배우들의 살 떨리게 만드는 연기는
이 영화의 완성도와 공포감을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PS.
멘탈테스트는 불끄고 혼자 보시는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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