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폴란드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브로츠와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브로츠와프 동물원에 갔는데요. 동물원에는 폴란드에서 2개 밖에 없는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하네요!! 헤헷 그래서 아쿠아리움에 가본 지 꽤 되었기에 이번에 한 번 가봤습니다.

동물원의 규모는 조금 큽니다. 제가 사는 포즈난에도 old zoo와 new zoo가 있는데, 그리 크지 않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걸어서 3~5시간은 걸릴만큼 둘러보는데 상당히 넓더라고요. 그리고 동물원 안에 아쿠아리움도 있어서 해양 생물도 볼 수 있습니다.

원숭이들이 귀엽게 앉아있네요 ㅎㅎㅎ 원숭이들에게는 함부로 먹이를 주면 안 됩니다.ㅎㅎㅎㅎ 아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는데요. 침팬치를 보고 있었는데, 저희가 앞에서 손벽을 치니까 똑같이 따라하더라고요. 왠지 저희 행동을 다 보고 이해하는 느낌이었어요.ㅎㅎ

오랜만에 기린도 보고요 ㅎㅎ

쏘이면 아프다는 해파리 ㅎㅎㅎ 아 그건 독이 있는 해파리인가요?? 아무튼 보라색 조명에 해파리가 매력을 뽑내고 있었습니다.
니모로 유명해진 물고기도 찍어줬어요ㅎㅎㅎ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온 것 같네요 ㅎㅎ

여긴 유리가 왜곡되어 있어서 초점이 잘 안 잡혔네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물고기는 가오리 같이 생긴 아이 입니다 ㅎㅎㅎ 속도도 빠른데다가 신기하게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를 기다리더라고요 ㅎㅎ

동물원 이후에는 일본식 공원에 갔어요. 이상하게 브로츠와프에는 일본 공원이 있더라고요. (왜 한국식 공원은 없나..ㅠㅠ) 모기가 있던 것 빼고는 나름 운치 있고 좋았답니다. ㅠㅠㅎㅎ

아참 이 곳, 브로츠와프에는 "Panorama of the Battle of Racławice"라는 박물관이 있는데요. 러시아와 폴란드가 전쟁을 했던 모습을 파노라마 형태로 볼 수 있어요.

바로 이런식으로 파노라마 형태로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요. 정말 정말 특색 있고 좋았던 건요.

뒤에 벽면의 파노라마는 그림인데요. 벽면의 그림과 보는 관객 사이에 실제 흙과 나무를 심어서 생생한 입체감을 줬어요!! ㅎㅎㅎ 폴란드어로 설명을 해줘서 저는 못 알아들었지만, 정말 잘 그려놨더라고요 ㅎㅎㅎ

사실 저는 여행에 계획을 세우지 않고 느긋하게 머물러 있는 스타일의 여행자가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여행을 많이 하지 않은 올라씨께서 여기도 보고, 저기도 봐야한다고 저를 끌고 다니시다보니 여러군데를 돌고 저녁이 되었네요. 근처 백화점에 있는 마르쉐에 갔는데 마침 마감 직전 50%세일을 하고 있었더랍니다 +_+!!

이렇게 담고 4천원이 나왔어요ㅎㅎ 헤헷

숙소로 돌아와 한국에는 아마 없는 수박맛 somersby로 마무리...
사실 이 날 너무 끌려다닌 듯.. 그냥 쓰러져 자느라 기억이 사라졌답니다 ㅋㅋㅋ
다음에는 또 다른 도시를 소개해볼게요.
다음에 또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그림이 소개 된 작가님 블로그에 다녀오신 후, 미술관 포스트에 @주사위를 남겨주세요! 가장 큰 주사위 숫자가 나온 1분께 @designkoi님의 스팀잇 무드등을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