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름다워 모두가 가는 베네치아(Venezia) 환전수수료 안 내고 환전하는 Tip!ㅋㅋㅋㅋ (보팅 주사위 이벤트)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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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탈리아에 가면 모두가 가는, 베네치아(베니스)입니다. 사실 저는 베네치아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도떼기 시장 같아서요 ㅋㅋㅋㅋ 그 나라 특성이라고는 별로 안 보이고, 너무 관광화 되어 있는 게 싫었어요 ㅠㅠ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도 섬에서 너무 즐거운 저녁을 보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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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는 수 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보통 가장 큰 섬을 베니스 본섬이라고 부르고요. 그 외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리도 섬 그리고 무라노(Murano), 부라노(Burano) 섬을 여행하는 편이고, 수상택시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표는 학생이면 굉장히 저렴하게 매표소에서 살 수 있도록 패키지가 있는데요. 보통 3일권을 많이 사곤 합니다. 저는 베니스에 오래 있을 게 아니었기 때문에...(친구 따라 1박) 매표소 근처에서 표를 미처 다 못 쓰고 떠나시는 한국 여행자분들로부터 표를 아주 저렴하게 샀어요 ㅋㅋㅋ





베네치아에 오는 길은, 벨기에에서 비행기 타고 트레비소(베네치아 위쪽에 있는 도시)에 도착했는데요. 당연히 히치하이킹!! 이탈리아는 히치하이킹이 잘 안 되는 나라이지만, 우연하게도 차가 막혀서 차들이 서 있었거든요. 서 있던 차들에 엄지를 치켜들고 손을 흔드니, 저런 미친 동양인이 있나 하고 너무나 친근한 사람들이 태워줬어요 ㅋㅋㅋ

베네치아에 대해서 일부 설명도 해주었는데요. 베네치아 사람들은 도시 베네치아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베네치안이라고 따로 부른다네요. ㅎㅎㅎ





베네치아에 도착하면 입구에 큰 건물이 있는데요. 이 건물은 주차장이에요. 베네치아에는 차가 다닐 수 없거든요. 오토바이도 안돼요. 그래서 차량은 이 주차장에 주차하고 베니스 본섬으로 걸어가던지, 수상택시를 타고 들어가던지 하는데요.

현지 주민들도 차를 당연히 주차할 텐데, 시에서 주민들에게 따로 제공하는 주차 대안이 있는가 물었는데, 그런 것은 없다네요. 그냥 관광객이랑 동일하게 요금을 낸다고... 그럴리가..? 믿거나 말거나 어쨋든 베니스 안에서는 차가 다닐 수 없다는 것!





베니스 본 섬을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뱃사공들이 노를 저으며 운하를 따라 도시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해주는데요. 저 뱃사공도 자격 요건이 있다고 해요.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제도적으로 신청 절차가 있다고 하네요.





수상 택시를 타고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봅니다. 사실 베니스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요. 어릴 적 친구가 유럽으로 1달 여행을 온다고 해서, 벨기에 여행하다가 급히 이탈리아로 넘어왔어요ㅋㅋㅋ그래서 어제, 전날에는 트레비소 공항에서 노숙을 했죠 ㅋㅋㅋ





물에 잠긴 듯한 수상 도시. 다녀 온 친구들로부터 들었던 대로 물이 깨끗해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름답기는 하더라고요. 이런 도시가 또 있을까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박혀져 있는 나무 기둥은 배를 정박하는데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 베네치아에서 볼 수 있는 특색이자, 그들의 삶의 지혜 중 하나죠.





베네치아는 가면 축제로도 유명한 것을 알고 계시나요? 이 베니스 카니발은 126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사순절 기간에 한다고 해요. 보통은 매년 2월 정도에 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름다운 커플을 발견했어요. 부럽다 ㅋㅋㅋㅋㅋ 흠 여기서 키스하고 싶다 ㅋㅋㅋㅋ





아 저번에 말씀 드린대로 이탈리아는 지하수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Maps me 오프라인 지도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drinking water라고 검색해보세요. 지하수 시설이 다 표시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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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요. 관광업으로 무장한 악의 도시에요!!! 꼭 충분한 현금을 미리! 환전해가시기 바랍니다. 베네치아에 있는 환전소에서는 말도 안되는 환전수수료를 뗍니다...!!


이를 위해, 오늘은 르바의 여행 비기를 하나 알려드릴건데요...ㅋㅋㅋㅋ 비상시에 필요한 생존 기술!

당신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충분한 현금을 준비해오지 않았습니다. 상점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카드로 결제를 할 수도 있지만, 길거리에 기념품은 현금으로만 결제가 되기에, 현금이 필요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유로나 미국 달러를 가지고 환전을 하기 위해, 악의 소굴인 베네치아 환전소에 가니 최소 환전수수료로 5% + 2유로를 수수료로 떼어간다고 하네요. 이런 날강도 같은...

이를 대처할 여러 기본적인 방안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하나 비바 체크카드(인출액의 1%가 수수료) 또는
씨티은행 국제 현금카드(인출액 상관 없이 제휴된 citi은행 atm에서 출금시 1달러가 수수료)
로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여행 동행을 만들어, 식사를 같이 한 뒤, 카드깡을 하는 것입니다 :D
ㅋㅋㅋㅋㅋㅋ 현금 Get!!


이러한 기본적인 방법들이 있고,
르바의 여행 비기인 환전수수료 내지 않고,
환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본인의 수중에 환전할 돈이 없거나,
환전소의 환전수수료가 가운데 손가락의 상승을
부를 정도의 경우에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이래야 하나 싶기도 할 수 있거든요.

이탈리아 대형 슈퍼마켓인 Coop에 갑니다.
마실 맥주와 꽤나 비싼 와인을 카드로 결제합니다.
1분 뒤, 영수증과 함께 술이 비싸다며, 미안하다며 술을 환불합니다.
그럼 카드로 결제하고, 현지 돈으로 환불을 받게 됩니다.
해외 카드 수수료는 카드 마일리지 등이 있는 경우 상쇄됩니다.

이 방법은 마트에 줄지어 선 사람들로 인해,
여행할 귀중한 시간을 빼앗길 수도 있으니
위급한 때에만 쓰시길 바랍니다.ㅋㅋ





친구들과 저는 수상택시를 타고 무라노 섬을 거쳐 부라노 섬으로 왔습니다. 무라노 섬은 사실 부라노 섬과 비슷한데, 부라노 섬이 더 이뻐서 대충 보고 넘어왔습니다. 여기 가면 한국분들이 형형색색 집 앞에 가서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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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는 리도 섬으로 돌아왔습니다. 베네치아 본 섬과 부라노 섬 그리고 리도 섬 모두 수상택시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리도 섬 선착장에서 일자로 쭉 걸어오면 해변에 다다르게 됩니다.





해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친구들과 같이 갔는데, 수영하고 나서 해변에서 뒹굴어, 흙 범벅이 되어가는 저와 달리 친구들은 제 돗자리 위에 앉아서 멀뚱멀뚱 보기만 하고... 아니 해변에 왔는데, 수영도 안 하고...뭐하는 걸까 싶었는데. 제가 돌아오니 저보고 말합니다. "너는 참 자유로운 것 같다" 이게 당연한 여행의 일상일텐데, 해외에 나와서도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게 아쉽습니다 ㅠㅠ

친구들은 베네치아 본섬에 숙소를 잡아두어서 떠나가고, 저는 이 리도섬 해변 근처에 있는 우거진 풀숲 아래서 야영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ㅋ 잠자리를 마련하고 드러누웠는데, 해변 근처에 있던 라틴 음식점이랑 유러피안 바에서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덴마크 생활로 인해 클럽에 눈을 뜬?! 르바는 짐들을 잘 숨겨두고 음악이 울려퍼지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먼저 라틴바에 갔습니다. 오예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라틴음악과 함께 바차타(Bachata) 그리고 레게톤 음악과 함께 섹시한 앙골라 춤인 키좀바(Kizomba)를 추고 있었습니다. 살사(Salsa)도 추고 있었는데, 제겐 너무 어려움.. 물론 바차타랑 키좀바도 한국에서 배울 때, 여자를 리드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라틴 누나, 형들이랑 재밌게 춤추니 가르쳐주고 그랬습니다 ㅋㅋㅋ 또 동양인은 저 밖에 없어서 굉장히 환영해줬습니다.





1시간 정도 열심히 춤을 춘 뒤, 젊은 르바를 유혹하는, 불 타 오르시는 라틴 누님들을 뒤로하고, 유러피안 바로 향합니다. 이 곳에는 유럽 대학생들이 단체로 여행을 온 건지, 300명 정도 젊은 학생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춤도 정말 잘 추는 사람도 있고, 미친 듯이 흔드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클럽에서 돌아이처럼 추는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찾아가서 같이 미친 듯이 추는 ㅋㅋㅋ 남 시선 신경 안 쓰고, 막 춤 춥니다.ㅋㅋㅋ





한 쌍의 돈 많은 커플이 생일을 축하하며 샷 300잔을 사람들에게 샀습니다 ㅋㅋㅋㅋ 샷 파티~!! 저는 보다가 그냥 공짜로 껴서 마셨어요. 초록색 친구가 역시 맛있군요. 덴마크에 살 때도 사과맛 초록색 샷이 가장 맛있었는데ㅋㅋㅋ

여행기를 이렇게 적으니,
그 날의 신나는 에너지가 흘러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오늘의 여행기는 여기까지!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ay out 이후에 @jungs님께서 만드신
@보팅주사위2 를 돌려(제가 돌립니다)
숫자가 큰 순서대로 3분께 0.5 스달을 송금해드립니다.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해당 글을 리스팀해 주시면 매우 약소한 보팅을 해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a~l]
[#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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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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