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인
세비야(Seville)에 있는 랜드마크!!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 전망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세비야에서 3개월 정도 지냈었는데요. 사실 세비야에 오기 전에는, 그저 루트상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스페인 남부의 대도시'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아름답고 역사적인 건축물도 많고, 음식이라면 미식가들을 위한 맛집도 엄청 많습니다. 스페인은 해산물을 풍부하게 쓰는 요리도 많이 하는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 여러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풍부한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소개할 메트로폴 파라솔 전망대는 세비야의 중심지에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비야는 런던, 파리 등의 대도시에 비해서는 많이 작은 편이기에 2일이면 천천히 걸어서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도 머무신다면 봐야할 것은 많으니, 넉넉하게 최소 3일 길게는 5일 머무시는 것은 추천합니다.

메트로폴 파라솔 전망대 앞 쪽으로는 Laraña (Plaza Encarnación)라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내려서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차량을 렌트에서 가져오시는 분들이라면, 메트로폴 파라솔 전망대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료 주차장도 있었는데, 차량이 너무 많아져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 위치 보기

메트로폴 파라솔 전망대 전경입니다. 파라솔을 바라본 위치에는 작은 광장이 있고, 그 뒷쪽에 휴대폰 액세서리 매장이 있습니다.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전망대 전경을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있습니다. :D
- 운영 시간
주중 월화수목 10:00-11:00
금 10:00-11:30
주말 토 10:00-11:30
일 10:00-11:00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고서는 저녁시간에도 여는 편입니다. 간혹 열지 않는 경우도 있기는 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망대를 바라본 위의 사진의 전망대 왼쪽편에 아래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곳에 매표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에는 위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와 넓은 계단이 있는데요. 위는 광장처럼 쓰이고 있어요.

메트로폴 전망대 모형입니다. 유럽 최대의 목조!!! 건물이라고 합니다. 목조라고 해서 저도 깜짝..놀랬는데요. 보기에는 와플 모양 철로 만든 것 같은데, 목조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전망대는 Plaza Encarnación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보라색 부분과 같이 전망대 아래에는 고대 유적이 보존되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별도로 있는데 5유로 정도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견학을 오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2유로!! 정말 싼데요. 표를 사면 전망대를 오를 수 있는 표와 음료 교환권을 줍니다. 매표소 옆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2층에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음료 교환권으로 스페인의 음료를 맛볼 수 있는데요. Tinto(띤토), Tinto de Verano(띤토 데 베라노), 콜라, 주스 등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스페인 술은
Tinto(와인)
Sangria(와인에 과일과 설탕을 재운 술)
Tinto de Verano(와인과 음료수를 섞은 술)
Beer(맥주)
Clara(레몬 맥주)
이렇게 나뉩니다.
Tinto de Verano(와인과 음료수를 섞은 술)는 스페인어를 직역하면 '여름에 먹는 술'이라고 하여, 가볍고 청량감 있어서 좋습니다.
**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와인으로 교환을 신청하면, 유리 잔을 주는데요. 들고서 카페 위쪽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다 마시고 올라가야 합니다. 물론 르바는 유리 잔 들고 전망대에 마셨지만요..;; 관리인이 와서 주의를 줍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멋진 경관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오른쪽에 우뚝 솟은 건물이 전망대에서 가까운, 옛 대성당이었던 살바도르(Salvador) 성당, 왼쪽 편에 솟은 건물이 세비야 대성당입니다. 규모의 차이는 세비야 대성당이 20배 정도는 더 큰 듯 합니다. 제가 성당을 너무 많이 봐서 성당하면 감흥도 없는데, 세비야 대성당은 꼭 가봐야합니다.

산책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전망대를 이동할 수 있고, 360도 돌면서 세비야 시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입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올라가야 정말 멋진데요. 여름에는 해가 굉장히 길어서 9시반쯤 해가 지고, 겨울은 6시반쯤 가셔야 합니다. 세비야가 상대적으로 아래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겨울임에도 상대적으로 해가 깁니다.

밤에 보는 야경입니다. 밤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해가 지고, 바람이 불어 으슬으슬 할 수 있으니 외투를 꼭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가장 노을이 아름다웠던 날입니다. 한 5번 정도 올라갔었는데, 정말 아름답게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스페인에 가시면 꼭꼭 해 지는 시간을 맞춰 전망대에 올라가보세요! 세비야가 특별하게 기억될 겁니다!
스페인의 랜드마크인 메트로폴 파라솔(Metropol Parasol)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오늘도 즐거운 스라밸(스팀잇+라이프+밸런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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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t] 르바 미술관 5회차[a-m]
[#kr-art] 르바 미술관 5회차[n-z]

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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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