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사프란볼루(Safranbolu)에서 이스탄불(Istanbu)l의 아브즈라르(AVClLAR)라는 곳으로 향해 지낸 이야기입니다.

사프란볼루에서 제 터키 친구이자 여동생인 외즈누르와의 작별을 하고는 히치하이킹을 시작해봅니다.

첫번째 드라이버는 어느 터키 아저씨였는데, 가시다가 근처 주유소에 내려주셨어요.

2번째는 터키 부자가 ㅎㅎㅎ

당시에는 추운 겨울이었는데요. 그래서 차 기다리게 추웠을 법한데, 워낙 차가 잘 서줘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한 10분 정도 기다리면 차들이 다 서줬던 것 같아요.

이스탄불 쪽으로 오니 점점 따뜻해져서 눈이 녹아있더라고요. ㅎㅎㅎ

제 터키 동생인 베튤입니다. 수험생이어서 바빴을텐데, 한국으로부터 날아온 제 소포를 받아줬어요. 같이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 나누다가 베튤은 버스를 타고 다니려면 교통카드인 Istanbul kart를 만들어야 한다고 알려주고는 공부하러 갔어요. 버스 카드는 나중에 사진을 찾아서 올려볼게요.

이스탄불 첫번째 호스트인 우무트(Umut) 형입니다. 영어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영어도 너무 잘하고...

자두 주스를 아주 몸에 좋다면서 제게 권했는데...
단맛이면 어떻게 잘 마시겠는데, 엄청 짠 맛이라니... 상상이 가시나요? 자두와 짠 맛...ㅋㅋㅋㅋ
몸에는 좋다고 하네요..

다음날 아침에는 치즈랑 올리브랑 삶은 달걀이랑 해서 아침을 줬어요 ㅎㅎㅎ 터키에서는 정말 올리브를 많이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화이트 치즈도요!

참깨가 박혀 있는 시밋 빵을 사서 먹어봅니다. 으아 고소해 ㅎㅎㅎ

제가 또 누굽니까? ㅋㅋㅋ 챙겨두었던 갈릭 디핑 소스를 꺼내어 빵을 찍어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어제 사프란볼루에서 외즈누르와 레스토랑에서 밥 먹을 때 주어진 휴대용 소스들을 잘 챙겨놨답니다. 알뜰한 르바씨

이스탄불의 모습 중에 눈이 갔던 것은
버스 중앙 차선제를 시행한다는 것이에요. 흠... 이스탄불도 수도니까 당연히 인구도 많고, 교통 체증이 있을텐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버스 중앙차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버스는 2~3대를 튜브로 연결한 긴 버스에요.

네 바로 저런 모양입니다! 튜브로 연결된 긴긴 버스, 그래도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나라처럼 항상 만석이었어요.

터키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자미(Cami) : 모스크 입니다. 터키의 모스크는 첨탑이 조금 흥미로운데, 첨탑의 갯수가 많을 수록 좀 더 신경도 많이 쓰고, 높은 등급의 큰 모스크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이스탄불의 아파트 단지는 어느 다른 도시와 비슷합니다. 잘 정리되어 있네요 ㅎㅎㅎ

제 여행 티셔츠에 메세지를 남겨주었는데요.
형이 써 준 메세지는
LAHMACUN YE, MUTLU OL
라마준을 먹는 것은 행복이다. ㅎㅎㅎㅎㅎ
라마준은 밀전병에 다진 고기와 소스 등을 얹어 화덕에서 구우는 터키식 피자(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간단한) 같은 것입니다.

터키 이스탄불에는 1달간 있었습니다. 1달 동안 카우치서핑을 통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숙박비를 내본 적이 없는 것은 안 비밀!!!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과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입니다.
우무트 형이랑 있던 곳은 아브즈라르(AVCILAR)입니다. 터키어에서는 점이 없는 I는 '으' 발음을 냅니다.
다음에는 이스탄불의 다른 지역을 보여드리죠.
다음에 또 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그림이 소개 된 작가님 블로그에 다녀오신 후, 미술관 포스트에 @주사위를 남겨주세요! 가장 큰 주사위 숫자가 나온 1분께 @designkoi님의 스팀잇 무드등을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