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제 친구인 렝카가 살았던 마을 나메스토보(Namestovo)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렝카와 렝카 어머님께서 일어났냐며 아침을 주셨어요. 렝카가 채식주의자기에 야채와 풍부하게 주어졌습니다 ㅎㅎ

빵에 크림을 바르고 야채를 올려서 굉장히 건강한 아침 식사를 했어요. 사실 한 3일 머물렀는데, 3일 동안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ㅎㅎ

오늘은 렝카가 마을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했는데요. 돌아다니던 중 트랙터를 타고 일하는 렝카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트랙터 투어?! ㅎㅎㅎㅎ
친구분이 하는 일은 휴거지에 자라난 풀, 잡초들을 제거하는 일인데요. 요즘은 장비가 잘 발달해서 차로 자르면서 미는데, 동시에 수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장된 풀을 장비를 이용해서 다른 수송차량에 저런 식으로 옮기더라고요. 나름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된 그런 경험이었어요. ㅎㅎ

트랙터 투어는 끝이 나고, 근처 호숫가에 가게 되었는데요. 행사를 하는지 사람들이 몰려있었는데, 알고보니 슬로바키아 군장비들을 전시하는 행사였어요.

이건 제가 생각하기에 지뢰 제거 장비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도 물론 그런 장비 쯤은 있겠죠? ㅎㅎㅎ 최전방에 GOP에 있었을 때는 사람이 직접 장비를 들고 탐지를 하곤 했는데요.

헬기도 있어서 사람들이 기념으로 사진 찍기도 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즐겁게 돌아다니더라고요 ㅎㅎ 날씨도 좋아서 꼭 소풍 나온 그런 분위기였어요.

오늘은 돌아오면서 조금 눈이 가는 것이 있었는데요. 이게 슬로바키아의 전통 문화인지는 모르지만, 결혼을 하는 집에는 이렇게 알록달록 색깔의 끈들을 달아놓는데요. 뭐 복을 기원한다던지 그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슬로바키아만의 문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여기 나메스토보에서 보낸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다음에 또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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