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신만 알고 가자!! 남들은 몰라서 못 가는 리비우(Lviv) (보팅 주사위 이벤트)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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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미녀로 시작해서 미녀로 끝나는 우크라이나입니다!!! 사실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아니 사실 지금도... 우크라이나에 살고 싶었습니다. 정말 저렴한 물가! 아름다운 미녀들! 그리고 맛있는 우크라이나 음식들까지!!

오늘 남성분들 환호하시겠지만, 기대를 증폭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미녀는 직접 가셔서 보시라는 말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리비우(Lviv)를 소개합니다. 아마 가면 우크라이나를 못 떠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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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보다는 유럽 연합을 따라가길 선호하는 지역으로 우크라이나어와 영어를 많이 씁니다. (물론 러시아어도)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 레스토랑에 들어가 밥을 먹어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크라이나 음식 중 하나였는데요. 튀긴 돼지고기 위에 토마토와 버섯 치즈 등을 올린 요리인데... 1500원쯤 하는데 너무나 맛있었던...아니 맛 없을 수가 없는 요리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도심 공원에서 썰매를 가져와서 눈썰매를 타고 있더라고요 ㅋㅋㅋ 한 50명이나... 너무 신나 보여서 부러웠습니다..ㅎㅎㅎ





우크라이나 남부의 도시인 체르니브치(Chernivtsi)에서 저를 재워줬던 나탈리가 리비우에 사는 자기 친구인 나자르를 소개시켜줬는데요. 나자르가 자기 여자친구가 우크라이나 전통 악기는 반두라를 연주한다며, 같이 공연을 보러가자고 했어요. 공연은 공짜였습니다!!!





이 현악기가 바로 반두라에요. 공연은 보통 반두라를 연주하면서 성악 같이 노래를 하는 형식입니다. 뒤에서 합창을 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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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에는 오래 된 건물들이 많이 보여요. 간혹 건물을 보면 1791, 1734 이런 식으로 숫자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지어진 연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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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리비우 내에 있는 성벽 안 쪽으로 들어오면 볼 수 있는 교회의 뒷편인데, 이 사진 찍으면서, 이건 뭔가 나올 사진이다 싶던.. 그리고 예상했던 느낌의 사진이 나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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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부 장식들이 아름다웠던 교회 중에 하나였습니다. 리비우에 있는 교회는 아르메니아 형식으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이 사기꾼 산타 ㅋㅋㅋ 어린 아이들이 산타인 줄 알고 가서 앞에 서 있더라고요. 산타 이 자식이 선물이라고 하면서 꺼내주는 것은 다름 아닌 레스토랑 전단지였어요 ㅋㅋ





오늘은 뭐할까 고민하다가 카우치서핑 이벤트에 우크라이나어를 배우는 이벤트가 있어서, 알파벳을 배우러 가봤습니다. ㅎㅎ 사실 가보니까 참여하는 외국인들 다들 어느 정도 말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저는 이해는 못하고, 한 쪽에서 문장을 가지고 응용하는 방법?이랑 알파벳을 옆에 앉은 우크라이나 친구로부터 배웠습니다.ㅎㅎㅎ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어를 쓰고요. 러시아처럼 키릴 문자를 씁니다. 보기에는 라틴 문자 같은데 H가 N 발음을 낸다던지 영어 알파벳과는 달라서 처음 공부하실 때는 굉장히 혼동되기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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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먹은 치즈케이크입니다. 요번엔 여자 분들이 참 좋아하실 듯!!! 이 치즈케익크가 제 주먹보다 더 컸는데요. 아마 30 또는 35 흐리브나(28.8이 1유로니까 1.2유로?) 와 딸기쨈 뿐만 아니라 치즈케이크도 담백하고 맛있고, 양이 생각보다 있는 편! 한국에서 이렇게 사면 4000~8000원 받는 거 생각하면, 물론 인건비 물가가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비싸긴 비싼겁니다....ㅎㅎ






여기는 리비우에서 유명한 초콜렛 가게에요. 초콜렛 동상을 만들기도 하고, 조각을 해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초콜렛 금손들!!!





아무튼 우크라이나어 공부를 마치고, 카우치서핑 호스트인 Moranta가 있는 살사 바에 갔는데요. 원래 제가 여행하기 전, 한국에 있었을 때는 신촌에 있는 SOMOS라는 라틴 바에서 살았었어요. 거기서 스페인어 독학을 하다가 가끔 Salsa나 Kizomba 혹은 Bachata 수업도 들었죠. Moranta는 3가지 다 출 줄 알았는데, 그 중에 저처럼 Kizomba가 제일 좋다고 했어요 ㅎㅎ아 키좀바...+_+ 너무 섹시해...





제가 우크라이나에서 지내면서 고민이 있었다면, 하루에 10유로를 어떻게 쓸까?였어요. 숙박은 카우치서핑, 이동은 히치하이킹(이것도 엄청 잘 됨!!)으로 해결되니, 돈 쓸 곳이 식비 밖에 없는데, 저는 항상 요리해먹는 타입이니까 나갈 돈이 많지 않더라고요. 우크라이나 장을 봤습니다. 그런데?! 와 놀랍다 우크라이나!!!

산 품목은 귤10개 720g 17.99 / 파프리카1개 180g 13.5 / 쪽파1단 96g 12.47 / 토마토1개 132 4.79 / 오이1개 140 5.18 / 양파5개 444 2.22 / 닭다리부터 허벅지 2조각 688 26.48 / 식빵 20조각 8.5 / 치즈 150g 27 / 인스턴트라면 작은거 4.85 х 3개 / 사과주500ml 17 / 그 외 간장190ml / 머스타드소스 85ml] 인데 173.53 흐리브나(28.8이 1유로 / 6유로 정도...)

이렇게 샀는데 고작 6유로라니... 한국이었으면 적어도 한 2만원은 나왔을 것 같은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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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면서 봤던 오페라 하우스도 멋지네요!!





호스트인 Moranta는 채식 주의자라서 신선한 샐러드 파스타를 해주었어요.

오이,당근,마늘,양파를 잘게 자르고, 머스타드 소스와 약간의 간장에 버무려둡니다. 면을 인스턴트
라면 스프와 함께 뜨거운 물에 익힙니다. 그리고 익으면 물기를 제거하여 야채와 섞고 비비면 끝! 라면 스프에 익히는 이유는 우리가 파스타를 먹을 때, 소금을 넣어 간을 베게 하는 것과 같은 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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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모란타와 함께~~ 오늘의 여행기는 여기까지!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여행할 때, 숙지할 점!

  • 우크라이나에는 미녀들이 많으니, 커플은 여행하지 말자!
  • 우크라이나 물가가 굉장히 저렴한데, 음식 또한 맛있으므로 꼭 현지 음식을 먹어보기!
  • 히치하이킹 정말 잘 되는 국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24시에 @jungs님께서 만드신
@보팅주사위2 를 돌려(제가 돌립니다)
숫자가 큰 순서대로 1,2,3위까지 0.5 스달을 송금해드립니다.

한국 기준으로 22일 24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해당 글을 리스팀해 주시면 매우 약소하지만 보팅해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a~l]
[#kr-art] 르바 미술관 3회차[@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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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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