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오늘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입니다. 어제의 이야기는 인도 동북부의 다르질링(Darjeeling)에서 실리구리(Siliguri)로 내려와서 지프 합승차를 타고 국경마을인 Panktanki로 가서 네팔 국경 마을인 Kakarvitta에서 비자를 신청하고, 카트만두로 이동했습니다.

어제편에서 사기를 당해서 1만원을 타고 간 버스는 카트만두에 도착했는데요. 여러 곳에서 내릴 수 있었는데, 저는 스와얌부 사원 근처에서 내렸어요. 지진이 나기 전에 갔던 터라, 제가 갔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 지진으로 제가 보았던 것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ㅠ

스와얌부 사원은 아주 평화롭고 좋았어요. 그 사원 탑에 눈이 그려져 있는게 보이는데요. 그게 부처의 눈이라고 하더라고요. 탑 4방면에 다 있어요. 모든 만물을 다 둘러보기 위함?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원에서 돌아와 여행자 거리인 타밀거리로 왔어요. 여기서 하루 보낼 숙소도 구하고요.

여긴 게스트하우스 삐끼가 참 많더라고요. 그리고 여행사 삐끼도요 ㅎㅎㅎ 길을 걸어다니고 그랬더니 와서 계속 가격 협상을 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싱글룸을 300루피(3300원)에 묵었는데, 사장님이 참 친절하셨어요 ㅎㅎ


네팔하면!!! 스테이크를 먹어야죠!!
레스토랑 아무데나 찾아가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요. 스테이크가 370루피(4070원!!!) 무려 4천원의 금액으로 +_+!! 이게 세금이 다 포함된 금액입니다. 네팔은 부가세+서비스세가 있는데요 합쳐서 27%쯤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
라씨는 100 루피(1100원)였습니다 :D

길을 걸어다니다 보니, 이제껏 보지 못한 신기한 과일을 봤어요. 꼭 청포도 같이 생겼는데 더 단단하고 맛은 상큼 달달한 그런 맛이었어요. 그렇다고 한국 과일처럼 엄청 달지는 않아요.

비니 모자는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 모자가 무려 1100원이라는... 미쳤어요... 이 때 안 그래도 모자가 필요했었는데 왜 안 샀는지 의문이에요 ...ㅋㅋ

두르바르 광장인데요. 카트만두의 메인 여행지? 광장인 만큼 여러 여행자들이 많아요. 현지인들도 광장 사원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는데요. 워낙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택시들도 사원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요.

웃긴 건 매표소가 있다는 점인데요. 지나다니는 광장인지라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모르는 외국인은 표를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밤거리는 꼭 중국의 어딘가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어두운 밤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사원이 참 멋진 것 같아요
카트만두에서는 그리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히말라야 산맥 중 동부 쪽의 랑탕은 올라가려면 꽤나 힘든 여정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중부 쪽,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에서 출발하는 안나푸르나에 가기 위함이죠 ㅎㅎㅎ
다음 이야기는 호수가 아름다운 도시 포카라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D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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