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랍에미레이츠(UAE)의 수도를 두바이(Dubai)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아부다비(Abudabi)가 수도입니다. 두바이가 워낙 유명해서 그렇기도 하죠. 빌딩들도 아부다비보다는 두바이가 더 멋지고, 개발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부다비는 다 건설 중이라서... 꼭 두바이를 따라하는 신도시 건설하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에요.
아부다비 여행은 따로 계획한 것은 아니고, 에티하드 항공에서 저렴한 비행기 표가 나와서 경유 시간이 가장 긴 비행기표를 골라 탔습니다 ㅎㅎㅎ 경유하는 국가도 여행하고야 맙니다ㅎㅎ

아부다비에 도착할 때의 사진이네요. ㅎㅎㅎ 황토빛 사막에 예상 외로 계획된 듯한 문양을 표현하며 건설된 도시인 것 같습니다.

아부다비 시내로 나가기 전, 공항에서 라운지를 찾아 배를 열심히 채웠습니다. 나가면 다 돈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저는 PP카드를 가지고 있기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시설은 역시... 돈 많은 오일 머니 국가이기 때문에 샤워시설, WIFI, 수면실, 전자기기 충전, 뷔페 그리고 술+_+까지 완벽합니다!!

아부다비도 두바이처럼 버스정류장에 칸막이가 되어 있는데요. 들어가면 에어컨이 켜집니다. ㅎㅎㅎ 얼마나 더워서 그러는 걸까요? 진짜 덥습니다. 제가 아부다비를 여행하던 때는 하필이면 8월쯤이었는데...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길 가다가 근처 상점에 들려서 포카리스웨트를 사 먹고 !!
최근에 가족으로부터 포카리스웨트 가루를 소포로 받아서 잘 타먹고 있습니다 헤헷 ㅎㅎ

여기는 아부다비의 그랜드 모스크인데요. 저번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Muscat)의 그랜드 모스크처럼 바닥은 대리석 바닥이고, 여기도 역시나 반짝반짝 엄청 깨끗하게 닦아놓았습니다..ㅎㅎㅎ

모스크에 들어갈 때는 군인들이 짐 검사를 하고요. x ray도 하고, 그리고 복장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모스크에서 외국인들에게 제공되고 있어요.

하하... 진짜 덥습니다... 손으로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운 바람만 제게 오곤 해요.

여성들도 특유의 복장을 하여야 합니다. 보통 무슬림 문화가 엄격한 국가(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자와 사진을 찍는게 굉장히 조심스러운데요. 여자가 몸을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천으로 둘둘 가리곤 하지요. 그런데 여기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꽤나 자유분방한 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식수대!!! 이것이 없었다면 저는 죽었을 거에요...ㅋㅋㅋㅋ 가는 길에 물을 받아서 마시고, 온 몸에 뿌리고 다녔어요..ㅋㅋㅋㅋ 사람들의 시선 따위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마침 걸어가는 도중에 해변이 보여서 바로 물 속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안 뛰어들면 죽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네 이렇게 온 몸을 적시고 다녔답니다. 여름에는 중동 여행하지 마세요!! 진짜 죽어요... 수건을 물에 적셔서 머리 위에 쓰고 다녔는데 5분 지나니 다 말랐던 기억이 나요...ㅋㅋㅋㅋ

여기서 일광욕 하면 몸 꺼매지는 건 금방일 것 같아요ㅋㅋㅋㅋ
다음 이야기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 중에 하나인 아르메니아(Armenia)를 소개합니다.
다음에 또 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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