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영국인들의 휴양지 Whitby에서 기차를 타고 스코틀랜드의 주도, 에딘버러로 넘어왔어요.
에딘버러에서는 카우치서핑 호스트 2명을 미리 구해뒀어요. 한 명은 포르투갈 사람, 한 명은 중국 사람이에요
영국에서는 런던 빼고는 카우치서핑 구하기가 참 쉬운 것 같아요. 누구나 다 잘 받아주죠. 카우치서핑은 Hospitality Network 중 하나인데, 여행자가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재워줄 수 있는지 요청을 하고, 현지 사람이 그 제안을 받아드리면, 무료로 머물 수 있어요. 단, 문화 교류가 목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호텔처럼 생각하고 신청하면 서로 불편할 수 있어요.

여행을 많이 해봤는지 무엇이 여행자에게 필요한 지 다 알더라고요.

에딘버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에요. .


RBA!! 잘 보이시죠?? 
스코틀랜드 국립 현대 미술관 Scottish National Gallery of Modern Art에 갔어요. 건물 앞에 물로 표현을해둔 게 인상 적이더라고요. 진짜 모던함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미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곳을 추천!!

Princes Street Gardens 입니다. 이 곳엔 성을 바라보는 방향의 벤치 의자가 정말 많은데요. 날씨 좋은 날엔 모두가 이 곳에 나와서 햇볕을 쬐며, 책을 읽고, 일기를 쓰며, 휴식을 취하는 것 같았어요.
지 상상이 되기도 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안에서 무슨 행사 같은 것도 하고 있었는데

않았어요. 워낙 많은 성들을 가보다보니, 흥미가 없었거든요. 아무래도 역사를 좀 공부하고 왔다면 흥미가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히피인 것 같습니다. 그들을 몰래 도촬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서 같이 사진 찍자고 했습니다ㅋㅋ 그냥 그들의 자유로움이부러웠어요. 뭐랄까 남의 시선을 즐기는 사람들 같았어요. 그리고 누가 뭐라하든 상관 없죠.

우리나라의 해금, 태평소 등을 보는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아쉽게도 스코틀리쉬의 버스킹이 인기는 사실 별로 없었습니다 ㅠㅠ


들이 엄청 많고, 또 현대적인 건물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옛날 건물들을 싹 밀고, 현대적인 건물만 너무
많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듯해요. 뭐 그것도 하나의 한국 문화이려나요.


처음 만난 날, 기숙사가 생각보다 미로 같아서 주방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가 물어봤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던 친구입니다. 그 다음 날, 프란체스카가 폴란드 친구인 소피아랑
한국인을 봤냐?라는 제 얘기를 하는 도중에, 우연히 제가 옆을 지나갔나 봅니다. 저를 불러세우고는 인사하고는 먹을 거를 주길래, 졸졸 따라가서 맥주 사러 가는 것을 포기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눴어요.
남겨준 메세지는 FA SEMPRE CIÓ CHE TI RENDE FELICE 뜻은 Always do what makes you happy

这小子牛逼 뜻은 This Guy is cool 제가 좀 괜찮습니다ㅋㅋㅋ
이 친구 굉장히 착하고 좋았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중국인 친구들도 많았는데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매일 물어보고, 그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카우치서퍼들을 재워주며 문화 교류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맨날 저녁도 해주고 좀 괜찮았는지 머물
고 싶으면 더 머물다가도 된다고 그랬어요 ㅋㅋㅋ

영국 Lidl(대형 마트 중 하나)에서 파는
요리용 베이컨 Cooking Bacon입니다. 얼마일까요...? 1kg에 1.5파운드(당시 1파운드 = 1700원이었으니까 2550원!!!) 확실히 식료품은 영국이 한국보다 훨씬 쌉니다. 영국이 아무리 베이컨을 많이 먹는다지만... 이건 너무 싼 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나라도 물가가 이렇게 싸면 얼마나 좋을까요.
많은 분들이 영국하면 물가가 엄청 비싼 나라라고 생각하시는데, 한국과 몇 가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영국에서 비싼 것
집세, 세금, 인건비, 기름(주유) 등
인건비가 비싸기에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면 비싸죠. 집세는 런던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수준입니다. 런던 시내의 방 하나 렌트하는데 보통 1달에 최소 700파운드(1파운드 현재 1500원쯤? 이것도 운이 좋은 케이스이고, 보통은 900파운드?)부터 시작합니다.
영국에서 한국 대비 싼 것
다이소와 같은 1파운드 샵이 존재하는데요. 거기서 충전기나 SD카드 리더기, 셀카봉 등을 1파운드에 팝니다. 한 번 쓰고 버릴 용도로는 정말 나쁘지 않죠.한국이 영국 대비 싼 것
오늘은 영국 에딘버러 그리고 기타 생활 부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당
다음 이야기는 영국의 미술도시 글라스고 입니다. 그리고 글라스고 가는 길에 2마리의 말을 보시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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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