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는 서양식재료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한국에 비해 조금 사악하다는거에요... 한국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ㅠㅠ 그중에서도 가장 비싸다고 생각했던게 바로 이 피클된 할라피뇨인데요, 한국에서는 3~4천원이면 샀던것 같은데 여기서는 크기도 작은게 6~7천원 하더라구요?! 할라피뇨를 금으로 만들었나ㅠㅠ
그러던 와중에 슈퍼에서 생 할라피뇨를 발견해서 제가 직접 피클링해봤어요~!! 맛은 마트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아삭아삭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재료들을 제가 직접 보고 만들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저는 설탕을 넣었는데 안넣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요즘 피클을 만들며 누름돌 대신에 양배추를 사용하고 있는데~ 친환경적이고 좋은것 같습니다~!!
할라피뇨 피클
준비시간: 10 분
조리시간: 5 분
총 소요시간: 15 분
재료
• 할라피뇨 약 20개
• 마늘 2개
• 현미식초 1컵
• 물 1 컵
• 설탕 4 큰술 (생략가능)
• 소금 2 큰술
• 피클용 유리 자
과정:
1. 할라피뇨는 찬물에 여러번 씻어 물기가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다린 후 1c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2. 냄비에 피클용 유리자가 입구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준 뒤, 유리병을 찬물부터 넣어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 병을 넣으면 깨질 위험이 있어요!). 물이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준뒤 5분정도 더 끓여주고 불을 꺼줍니다. 병을 세워서 자연건조 시킵니다.
3. 병이 완전히 다 마르면 할라피뇨와 마늘 2개를 칼등으로 으깨 넣어줍니다.
4. 할라피뇨 소스를 만들어볼게요. 작은 냄비에 물 1컵, 소금 2큰술, 단맛을 좋아하신다면 설탕 4큰술 (단맛을 싫어하신다면 설탕은 생략하셔도 좋아요!), 현미식초 1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설탕과 소금이 녹을 정도로만 끓여준뒤 바로 유리병에 부어줍니다.
5.
할라피뇨 위에 누름돌이나 저처럼 양배추(친환경적이죠?ㅎㅎ)로 덮어준뒤 뚜껑을 닫아 실온에서 하루, 냉장고에서 이틀이상 숙성합니다.
완성된 할라피뇨는 피클처럼 그냥 드셔도 되고 멕시코 음식에 곁들여 드시면 환상 궁합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