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요 증인들 대상으로 한 서베이가 있었습니다.
이 자료를 최근 증인순위에 맞춰 정리해보니, 향후 하드포크가 이뤄질 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변화 방향에 대해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서베이 결과는 해당 증인들이 생각하는 방향일 뿐, 현재의 증인이 다음 하드포크 때까지 계속 순위를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하드포크가 과연 언제 있을지도 미지수이며, 무엇보다 스팀 재단 측 공식 입장은 더더욱 아니므로 가볍게 단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상위증인 23명의 컨센서스 서베이 응답표>
상위 23위 증인까지 순위대로 응답을 정리하였습니다. "찬성" 또는 "수용가능"은 해당 이슈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재차 표를 작성해 봤습니다.

<상위증인 20명의 응답 결과 정리표>

<상위증인 23명의 응답 결과 정리표>
20명으로 봐도, 23명으로 봐도 거의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골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저자 대 큐레이터 간 보상비율을 50 대 50으로 할 것인가?
약 60%정도가 동의하였고, 20%미만의 반대가 있었으며, 나머지는 미응답
현재는 75 대 25 비율로 배분되고 있으며, 사실 큐레이터에게 돌아가는 몫을 더 늘리는 부분은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과연 더 나은 방향인가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만, 일단 상위 증인들은 긍정적으로 이 문제를 보는 것 같습니다.
② 15분 이후 보팅룰을 3~5분 이후까지 더 앞당길 것인가?
5분이든, 3분이든 앞당기는 것에 상위증인 약 70%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③ 다운보팅시 소모되는 보팅파워를 별도로 분리할 것인가?
현재는 다운보팅시에도 업보팅시에 사용하는 보팅파워가 소모되고 있지요.
물론 과거 많은 논의 끝에 KR에서는 다운보팅이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외국의 경우 KR보다는 좀 더 오픈마인드로 사용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다운보팅에 필요한 보팅파워를 별도로 분리하여 만들어 낸다면, 업보팅시 받을 수 있는 보상의 소모 없이 다운보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운보팅을 좀 더 활성화하는 방향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무려 상위증인 80%이상이 이 안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④ 선형보상에서 약간의 비선형보상을 추가할 것인가?
과거에는 보팅수가 올라갈수록 급격히 보상이 증가하는 소위 제곱보상이었다가 현재의 선형보상으로 변경된 것으로 압니다.
이 선형구조는 유지하되, 직선의 구간별로 중간중간 기울기를 상향하는 정도의 비선형보상을 추가하는 것은 어떤가에 대한 질문에는 약 10%대의 증인만이 동의했습니다.
따라서 이 안건은 이루어지기 힘들어 보이네요.
요컨대, 언제일지 모를 하드포크21에서는 순수하게 현재 상위증인 입장만으로 유추해본다면, 큐레이션 리워드는 늘리는 쪽으로, 보팅시간은 더 앞당기는 쪽으로, 다운보팅 여건은 활성화시켜놓는 쪽으로 흐를 여지가 있고, 현재의 선형보상체계가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네요.
직관적 이해를 위해 제목에 하드포크라 표현을 썼지만, 실제로는 쉽게 변경가능한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스팀재단의 공식입장도 아니고, 고려할 장단점도 상당한데다, SMT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너무 먼 이야기일수도 있으므로 그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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