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제가 디라이브는 하지 않아서 디라이브의 이런 결정이 스팀잇에서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으나 과거 임대파워로만 비즈니스하는 서드파티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됐네요.

과거 제 글을 다시 보니 디라이브는 약 2백만 스파를 스팀잇으로 부터 임대 받고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 임대스파는 회수되어 있고 큐레이션으로 쌓은 스파는 파워다운 중이네요.

임대 계약 기한이 종료되어 스팀파워가 회수된 것인지, 다른 곳으로 옮겨 가기로 결정되어서 반납한 것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스팀잇 유저를 대상으로 새 로고 공모 이벤트 까지 해 놓고는 그 로고를 새로 옮겨가는 곳에서 사용한다니 참 거시기 합니다.
스팀잇은 지원받아 공짜로 놀았던 시험 무대고 본격적인 투자는 다른 곳에서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메이져리그 가는 느낌)
저는 예전부터 주장한 것이 지금 이 낮은 가격에도 스팀을 사지 않는 서드파티들은 스팀파워 임대기한이 끝나는 순간 도태되거나 떠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투자하지 않았으니 스팀잇의 지원이 끊어지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는 것이죠.
최근 20만 스파까지 파워업 해서 그 스파를 큐레이션 해주는 @steemmonsters와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얼마전 올스팀 밋업에 참가했던 테이스팀이 스팀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는데 그들이 어떤 로드 맵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미 공짜 보팅 받는 곳 이상의 비전은 보여주지 못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부디 책임감 있는 서드파티들이 늘어나 스팀잇이 시험무대 역활만 하는 수모는 더는 없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