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힐링 스님 이라는 분께
페페 그리는 노예로 고용이 됐습니다.
요즘같은 불황에 직업이 생긴다는건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인간 군상이란, 다 비슷비슷합니다.
그려야 할때는 안그리고 안그려도 될때 열심히 그리고..
심지어 일이 들어와도 까먹는 일은 다반사죠.
네? 저만 그런거라구요?
얼마 전, 약 1.5주 동안 페페에 대한걸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더니
스팀챗으로 얼른 일을 하라며 저에게 채찍질을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전 자본주의의 노예니까 10000장을 목표로 그려보기로 합니다.
위 짤방은 물론 그냥 농담입니다 ^^;;;
사랑합니다 스팀잇!! 사랑해요 @ned!!!
SMT 화이팅!!
아무튼
@healings 님이 신청하신 그림은 @twinbraid님을 참교육하는 페페 입니다.
김성모 작가님 만화의 패러디입니다.
두 분 사이에 어떤 갈등과 애증같은 꿉꿉하고 찐득한 감정이 있는지는 확실히 잘 모르지만,
소문에 의하면 @twinbraid 라는 분이 힐링 스님께 가지고 있는 스달을 모두 스팀으로 바꾸라고 종용했고,
양갈래의 간계에 빠지고 만 힐링 스님은 트윈님이 시키는 대로 손해를 보며 스달을 스팀으로 바꿨으나
바로 그 다음날 스달이 폭등해버려 역시 인생은 혼자라는 교훈을 얻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은 적이 될 수도 있다는거, 꼭 명심하세요.
이곳은 전쟁터에요. 그 누구도 믿어선 안됩니다.
인생은 혼자라는 씁쓸한 교훈을 남기며
전 내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